영은미술관서 26일 '아트.선' 공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오는 26일 영은미술관에서 신진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 '신진×미술관Ⅲ'을 선보인다.

영은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신진×미술관Ⅲ은 무용 분야 신진 예술가 '아트.선(art.sun)' 대표 선은지와 멘토 장혜림이 만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한 장혜림은 한국 춤을 바탕으로 동시대적 이야기를 담아내는 안무가다. 멘토 장혜림과 협업하게 될 아트.선은 한국 춤 문법 안에서 공감각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신진 예술 단체다.

안무가 장혜림과 아트.선은 이번 공연에서 영은미술관의 '빛의 세계를 그리다' 전시를 몸의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다. '빛의 세계를 그리다'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방혜자의 예술세계를 다룬 전시다.

공연은 '탄생(빛에서)', '소녀의 눈', '마음의 눈', '엄마의 눈', '죽음(빛으로)' 등 5개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트.선이 방혜자의 우주적인 유현한 그림을 배경으로 화백의 수필 '마음의 침묵' 텍스트들을 전통춤 문법으로 보여준다.

영은미술관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사전 예약 등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580-3281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