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내가 지키기 캠페인 진행
심장충격기 보급·심폐소생술 교육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우리 가족 내가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심정지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지역 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정지의 과반수가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성모병원은 서구 지역 아파트 8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시범적으로 보급하고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국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남상범 신부, 응급의료센터장 윤성현 교수,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가 함께했다. 청라 반도유보라2차·센텀대광로제비앙·우미린스트라우스·17단지웰카운티·푸르지오·한라비발디·힐데스하임 아파트와 가정 한신그랜드힐빌리지 등이다.

협약에 따라 국제성모병원은 각 아파트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하고 심폐소생술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행정부원장 남상범 신부는 "가정에서 발생한 심정지 대처를 위해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며 "이번 행사가 생명존중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