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결혼식 '아름다운 동행'이 지난 20일 부평구 에스칼라디움 웨딩홀에서 하객들의 축하 속에 성대하게 개최됐다.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고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부부의 연을 맺고도 경제적·사회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청각장애인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송암복지재단 김득린 이사장이 맡았다.

행사를 주관한 정규원 관장은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6년부터 결혼식을 지원해 장애인 가족이 건강한 결혼생활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식은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에스칼라디움웨딩홀, 수노아한복백화점, 포즈스튜디오 등 많은 지역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진행됐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