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에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19년 하반기 수출 유망 중소기업' 지정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500만달러 미만 제조업 및 서비스업(주점업, 무도장운영업, 갬블링 등 사행성 업종은 제외)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다만, 지난해나 올해 수출 실적이 전혀 없는 순수 내수 기업은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 후 온라인으로 구비서류를 등록하면 된다.

'수출 유망 중소기업' 지정 기업에게는 2년 동안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20개 기관에서 수출신용보증료 할인, 수출입금융 금리·수수료 우대, 환전수수료 등 자금·보증지원과 수출바우처 사업 우선 선정, 수출인큐베이터 사업 가점 부여 등 70가지가 넘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연도 상반기 지정된 48개사를 포함해 현재 지정 기간이 유효한 수출 유망 중소기업은 인천에만 119개사가 있으며, 그중 2017년에 지정된 수출 유망 중소기업 50개사에서는 2018년 수출이 12.1% 증가하며 인천지역 전체 중소기업 수출 증가율 4.2% 대비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성식 청장은 "이번 수출 유망 중소기업 모집에 지역 내 수출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부지정 유망기업으로서 혜택을 누리고, 인천 수출 성장의 역군으로 활약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