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상설 기획공연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의 시즌 여덟 번째 공연을 오는 30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10월에 선보이는 마티네 콘서트는 호르니스트 김홍박과 플루티스트 이예린이 출연한다. 특히 '금관의 불모지'라 불리던 한국 음악계를 빛낸 인물로 꼽히는 호르니스트 김홍박은 세계 메이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한국인 최초 호른 수석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5년 월간 '객석'이 선정한 2015년 차세대 젊은 예술가 12인 및 포브스 코리아가 선정한 '2030 파워리더 30인'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비롯해 최고의 테크닉과 따뜻한 음악을 들려주는 플루티스트 이예린(한예종 교수)과 호르니스트 김홍박이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1번과 호른 협주곡 4번을 협연하며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영웅'을 통해 풍성한 오케스트라 소리와 함께 관악기와 매력적인 음색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며, 용인시민은 2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또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 8)에서 가능하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