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지역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미국 한인 상공인 150만명 대표단체와 인천시가 맞손을 잡았다. 

인천시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21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지역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 지원 및 미주한상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상공인 150만명을 대변하는 경제단체로, 미국 6개 지역협의회와 지역별 한인상공회의소 80개 등으로 구성돼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인천 우수기업의 미국 마케팅 활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의 투자 확대를 위해 맺어졌다고 설명한다. 시를 비롯해 기업을 지원하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MOU에 함께 참여했다.

박준하 시 행정부시장은"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인천 우수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투자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함께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22일부터 사흘간 여수에서 진행되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에 앞서 인천 지역을 방문했다. 지난 20일에는 인천기업 산업시설 현장을 직접 찾은데 이어 인천TP·인천상공회의소·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 공동 선발한 우수기업들의 기술교류 설명회에 참석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