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20일 분당에 위치한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20일 분당에 위치한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20일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를 거행했다. 

분당의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을 비롯해 전 세계 175개국 7500여 교회에서 일시에 기념예배가 열렸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 초막절은 성력 7월15일(양력 9~10월경)이다. 올해는 지난 13일에 '초막절 대성회'가 열렸고 7일간 전도대회에 이어 20일 대회 끝날을 맞았다.

초막절 대회 끝날,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기념예배에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예배를 집전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어느 시대든 생명수(성령)를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라며 "성령과 신부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수를 받을 때 인류가 영적 소성함을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받은 성령을 힘입어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자. 그러다 보면 온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해질 것이다. 그래서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인생들이 생명수의 근원이신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와 위로와 안식, 희망찬 미래를 얻기 바란다"고 설파했다.

장주희(27·시흥)씨는 "초막절을 지켜서 하나님께 성령을 받으니 마음이 평화롭고 기쁘다"면서 "직장동료나 친구들은 늘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으로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앞으로 더욱 아름다운 행실을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여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두 번째 초막절을 지킨다는 박순엽(66) 씨는 "성경대로 하나님의 절기를 온전히 지키니 그 안에 깃든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깨닫게 됐다"고 감사했다.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제정해주신 새 언약의 절기에는 인류의 구원을 위한 진리와 무궁한 축복이 담겨 있다"며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인류 모두 하나님의 절기를 지켜 재앙에서 보호받고 영생과 구원, 죄 사함, 성령의 축복을 받아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