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상현도서관은 오는 31일부터 11월28일까지 4층 시청각실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라틴문화를 소개하는 인문학 특강을 연다.
 
진행을 맡은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는 이번 특강에서 다양한 국가의 특색이 담긴 라틴문화를 사진, 역사, 음악, 음식, 웹툰 등 5개분야로 해석해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31일 첫 특강에선 박명화 사진작가가 직접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소개한다.
 
11월7일에는 김희순 고려대 교수가 라틴아메리카 주요 도시 속 유럽 식민지배의 흔적을 소개하고, 11월14일에는 배석규 음악평론가가 탱고, 삼바, 보사노바 등 라틴음악과 춤에 대해 강의한다.
 
11월21일에는 최상기 위트러스트 대표가 커피 산지 국가를 중심으로 커피의 기원에 대해, 11월28일에는 쇼비 웹툰작가가 다양한 특성의 라틴아메리카를 만화적 요소로 관찰해보는 특강을 한다.
 
시 관계자는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가 들려주는 5가지 주제의 흥미로운 라틴문화 특강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인문 소양을 넓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22일부터 상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