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버드내노인복지관

지역어르신들이 손수 그려낸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 수익을 기부하는 자선 전시회가 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린다.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버드내노인복지관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수원문화재단 기획전시실에서 '藝(예)·智(지) 이음 수원' 자선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선전시회는 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어르신 50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어르신들이 직접 그려낸 서예, 캘리그라피, 문인화, 서양화, 한국화, 시화 등 50여점을 전시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은 수원시 사회복지기금으로 기부된다. 버드내노인복지관과 수원시 장안구 SK청솔노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이동훈 버드내노인복지관장은 "예술과 지혜를 잇는다는 이름처럼, 어르신들의 작품 활동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지역사회에 경륜을 전하기 위해 작품을 기부해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전시회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관람할 수 있다. 매일 오후5시까지만 문 연다. 자세한 정보는 버드내노인복지관 홈페이지(www.budna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