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기반시설 확충 방점"
양주시의회는 제310회 임시회에서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추경 예산안 전체 규모는 9280억원으로 제2회 추경예산액보다 약 490억원(5.58%)이 증가했다.

양주시는 이번 추경 예산안에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국·도비 등 정부 추경예산과 경기도 추경예산, 돼지 열병으로 인한 방역 예산 등을 편성했다.

이중 환경보호 분야는 26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수송·교통 분야가 140억원으로 나타났다.

환경보호 분야는 하수관로 정비사업 184억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 52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 10억원을 편성했다.

수송·교통 분야 주요 사업예산은 옥정신도시 회암천 자전거도로 개설사업 26억원, 고읍∼고암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10억원, 백석∼양주역 간 도로 확·포장 공사 10억원, 방성∼산북 간 도로 확·포장공사 10억원 등이다.

앞서 의회는 16일 계수조정을 마쳤다. 추경 예산안은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희창 의장은 "이번 예산안은 환경 보호 및 기반시설 확충에 방점이 찍혀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사업 추진이 가능하고, 시민 편의와 건강 증진에 중점을 둔 사업인지 판단해 예산을 심사했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