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본오1동 새마을협의회는 지역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홀몸거주노인 4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된 변기와 세면대를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봉사대상 가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노후돼 배수가 안 되고 파손된 세면대와 변기를 생활 형편이 어려워 교체하지 못한 채 사는 4가구를 추천받아 새마을협의회원들이 현장 확인 후 1가구당 25만원씩 총 100만원을 들여 화장실의 변기와 세면대를 새로 설치했다.

오복란 본오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내 다각적인 방법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석 본오1동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웃 간 사랑과 정이 넘치는 본오1동을 만들기 위해 새마을회에서 적극적으로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