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33개소 연내 QR코드 부착
광명시는 어린이 놀이시설 333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 관리 시스템은 QR 코드(NFC 근거리 무선통신)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민들은 놀이터 안내판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안전 관리 시스템에 접속, 놀이 기구별 안전점검 내용과 놀이시설 관리 주체의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놀이시설에서 안전상 문제를 발견할 경우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연락처를 이용해 관리주체나 감독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내 도시공원, 공동주택, 어린이집 등 어린이 놀이시설 333개소를 대상으로 놀이시설 안전점검 전수조사를 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시스템을 완료할 예정이다.

안전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설물의 안전 관리 현황을 시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관리 감독기관의 안전 관리 실태 파악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해진다.

한규석 정보통신과장은 "어린이 안전은 모든 정책에 최우선해 추진해야 한다"며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