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에 소재한 박물관과 전시관들이 합동으로 전시회를 연다.

중구 시설관리공단은 관내 12개 박물관과 전시관을 초청해 '중구, 인천의 빛이 되다 展'을 개최한다.
오는 22일까지 중구 화교역사관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가천박물관, 혜명단청박물관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 각 박물관·전시관에서 출품한 작품과 유물, 총 6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중구 지역은 박물관·전시관 협의회가 운영되고 있다. 협의회 회장은 정성길 혜명단청 박물관장이 맡고 있다.

정 관장은 "1960~70년대의 의료문화부터 단청에 담긴 미적 아름다움까지 12개 박물관 모두 다른 색깔을 지닌 다양한 주제를 한 자리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인천 지역의 문화예술을 끊임없이 보존해 온 노력의 결과물을 즐겁게 관람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중문화관 관계자는 "다양하고 색다른 주제를 가진 중구의 박물관·전시관을 알리고 중구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32-760-7865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