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민들의 서울·경기 서남부권 철도이용 편리를 위한 서해선(대곡~소사) 복선전철 일산역 연장운행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일산선 연장운행을 위해 관계부처 및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 자문위원회를 통해 관련 용역의 타당성 검증을 완료했으며 위·수탁 협약서 체결 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서해선 일산역 연장사업은 기존 경의선 선로 활용으로 전력·신호·통신설비 등의 시설개량과 운행에 따른 운영비 손실보존 등이 필요한 사항으로 사업 타당성과 사업비 절감방안을 놓고 수차례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시는 다음달 시의회 재정동의를 위한 안건 상정과 함께 연내 한국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서부광역철도㈜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서해선 개통과 함께 일산선 연장도 동시 개통을 추진하고 있다.


 서해선 사업은 환승 없이 김포공항, 부천, 시흥 등 서울 남서부와 경기남부를 철도로 연결해 일산신도시 주민의 숙원 해소와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수도권 서북부 지역 철도망 분절문제 등을 해소할 전망이다.


 서해선(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은 202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운행 사업비 뿐 아니라 고양선 및 인천2호선 연장, GTX-A 사업비용과 운영비 재원마련을 위해 '철도사업 특별회계'를 설치하는 등 매년 부담할 사업비와 운영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간다는 방침이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