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평생학습 플랫폼 의왕학습레일 사업이 '제16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중앙일보가 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평생학습문화 조성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사업으로 의왕시가 추진한 의왕학습레일 사업이 수상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물적·인적 자원을 공유해 시민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와 일상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민·관·산·학 협력사업으로 국내 최초 철도특구인 의왕시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공식적, 비공식적 학습활동이'배움-나눔-행복'선순환 체계를 이뤄가도록 의왕인생대학, 인생도서관, 학습매니저 활동으로 이뤄진다.


 특히 '의왕인생대학'은 시민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종교시설, 사회적 기업, 예술가 작업실, 카페, 학교 등의 공간을 공유해 고령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와 삶 속의 질문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퇴사준비생의 여행, 행복한 황혼육아, 학부모를 위한 정서코칭, 꽃보다 노년 행복리더십, 업사이클링 텍스타일 및 공기청정기, 일상의 물건에 숨어 있는 우리의 문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고 있다.


 또 지역 내 숨은 인재를 발굴해 경험과 삶의 지혜를 전달하기 위한 사업인 '인생도서관'은 사람책 참여자들과 관련분야 전문가를 통해 시민들의 요구에 맞는 배움과 나눔의 프로그램으로 지역내 깊숙이 스며들고 있으며, 사업의 공간공유를 통해 평생학습관 건립을 위한 예산 절감효과와 더불어 인생도서관 사람책, 평생학습매니저 등 209명의 학습형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났다.


 김상돈 시장은 "시민들이 좀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일상학습문화를 확산해 삶터에서 배움과 나눔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