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인천일보=조혁신 기자] 간암은 생존율이 매우 낮은 질병이다. 실제로 간암에 걸린 후 5년간 생존할 확률은 32.8%에 불과하다. 가장 큰 특징은 장기 생존율이 낮은 간암의 특징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간암 사망률은 10만 명당 21.5명으로 폐암(35.1명)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았다.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이는 간암의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서, 증상이 초기엔 거의 없다가 서서히 나타난다. 따라서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진행된 단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크게 간세포에서 기원한 간세포암종과 담관세포에서 기원한 담관세포암종으로 나뉜다. 간세포암종은 우리나라 원발성 간암의 약 74.5%를 차지하고, 그 다음이 담관세포암종이며, 그 외의 암종은 드물게 나타난다.

간암의 원인에는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과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있다. 또, 만성간질환,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암물질을 섭취할 경우, 알코올, 흡연, 비만 등이 있다.

우리 몸을 외부의 해로운 물질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체내의 다양하고 복잡한 물질대사 과정에서 탄수화물대사, 아미노산과 단백질의 대사, 지방 대사, 비타민 · 무기질과 호르몬의 대사, 등의 역할 및 해독과 혈액량 조절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