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여행 성과 보고회
2022년까지 20억 지원
성장·해외 판로 뒷받침
▲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에 나선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이 함께일하는재단 송월주 이사장,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상임이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로 포용적 성장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성장지원금 20억원을 투자, 사회적 경제조직 200개 육성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조직 200개 육성을 위해 인천공항공사는 함께일하는재단,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송월주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를 포함 1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을 위해 시행하는 '인천공항 같이가요, 가치(Value)여행의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국내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인천공항 같이가요, 가치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해 네팔, 베트남 등 공정여행과 연계한 총 4차례의 가치여행을 통해 사회적 경제조직의 역량강화와 해외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사회적 경제조직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25개 경제조직을 선발하고 총 20억원의 성장지원금을 지원한다.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장지원금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인천공항에 도입된 입국장 면세점 임대료 수익을 활용할 계획이다.

함께일하는재단과 사회연대은행은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하는 전문 비영리 단체다. 사회연대은행은 우수 사회적 경제조직 발굴을 맡고, 함께일하는재단은 국내 사회적 경제조직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우수 사회적 경제조직들의 성장과 판로개척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2년까지 사회적 경제 조직 200개를 육성하는 등 포용적 성장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