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때 마다 도심지에서 풍기던 악취가 사라지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는 매년 이맘때 발생하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민원해소를 위해 '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사진)'를 설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는 은행나무에 그물망을 설치, 열매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 사전 수거하는 방식으로 악취 등의 민원을 말끔히 해소되고하고 있다.
수거장치 설치 후 구 직원들은 물론 시민들도 도심지 코를 찌러던 악취가 사라졌다며 놀라워 하는 반응들이다.
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는 덕양구 내 유동인구가 많은 주교동(고양시청로), 화정동(화중로), 행신동(소원로) 등 24개소에 시범적으로 설치,관리되고 있다.
덕양구 관계자는 "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 설치 이후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 이어서 추가 설치를 검토 하고 있다"며 " 앞으로도 은행나무 열매 관련 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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