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지자체 기초문화재단과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관련 부서와 문화 관련 기관 등을 방문해 각 기관과의 네트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이 지자체 기초문화재단과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관련 부서와 문화 관련 기관 등을 방문해 각 기관과의 네트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이 지자체 기초문화재단과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관련 부서와 문화 관련 기관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의견 수렴 네트워크' 운영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시군을 직접 방문해 지역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하고 정책 수립과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는 취지로 지난 6월부터 '찾아가는 의견 수렴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경기도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개선 사항과 경기문화재단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한 청취는 물론, 각 지역의 문화예술 관련 이슈와 현안, 중점 사업들을 검토하는 등, 지역 내 문화예술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자 한다.


 경기문화재단의 이례적인 방문에 대해 지자체 현장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고무적인 행보라는 반응이다. 31개 시·군 현장을 방문한 결과 기존의 공모사업의 틀을 벗어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 지원 ▲문화 네트워크 구축 ▲통합홍보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 지원 ▲다년간 경험에 의한 전문가적 컨설팅이나 종사자 교육프로그램 개설 등이 요구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이사는 "지자체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던 협력적 지원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의 지역적 특징을 더욱 잘 살릴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