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지역내 대형 병원들이 잇따라 독거노인 건강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독거노인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사업 일환으로 일산복음병원 간호사 20명과 독거노인 일촌맺기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고 13일 밝혔다.

독거노인 일촌맺기 협약 체결은 혈압 관리가 필요한 독거노인 20명에게 협압계를 1대씩 지원, 일산복음병원 간호사와 독거노인을 1대1로 연계해 주1회 건강모니터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간호사 방문는 독거노인들의 말벗서비스와 함께 만성질환관리 상담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산동구보건소의 독거노인 일촌맺기 사업 추진은 2016년 국립암센터 간호사 30명과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간호사 50명과도 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해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간호사 30명과 일촌맺기 협약을 체결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산동구 관내 4개 대형병원 가운데 마지막으로 일산복음병원이 일촌맺기 협약을 체결 하면서 따뜻한 복지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시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일촌맺기 사업을 통해 혈압관리가 필요한 독거 어르신의 건강체크는 물론 전화 모니터링과 말벗서비스로 고양시만의 복지나눔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촌일지 등 주기적 관리로 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