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덕정동 지역이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어울림, 되살림, 터불림 사람모이는 덕정' 도시재생 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덕정동 지역(14만6636㎡)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68.8%에 이른다. 여기에 인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상업과 주거 기능이 쇠퇴한 곳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신청서를 냈지만 고배를 마셨다.


그러자 시는 사업계획을 다시 세웠다.


도시재생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LH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특수상황 지역 특성화 사업을 진행했다.


또 지역대학과 사회적경제조직 등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두 번째 도전 끝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곳은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추진 확정 등으로 경기북부의 광역 교통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4년간 167억원(국비 100억원·도비 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상권거검 커뮤니티센터 등 교통·상권 개선 거점 조성, 생활 SOC 등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덕정동의 원도심 쇠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사진설명: 양주시 덕정동 지역이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사진제공=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