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개시 10개 지역 확정
구 광주시청사 일원 구도심과 송정3통 일원 우전께 마을, 안산시 상록구 본오2동, 부천시 심곡본동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0일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광주시는 구 광주시청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송정3통 일원 우전께 마을 2곳, 안산시는 상록구 본오2동 1곳, 부천시는 심곡본동 1곳이 국토교통부 선정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송정동 열린마을 만들기(구시청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지역)는 총 사업비 167억원이, 송정동 우전께 상생마을 만들기(송정3통 일원 우전께마을, 우리동네살리기)에는 총 사업비 87억원으로 국비 150억원과 도비 30억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송정동 열린마을 만들기' 사업은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주거지 지원형(공공기관 제안형)으로 선정됐으며 구 시청사 이전으로 인해 침체된 원도심 지역을 생활복지문화서비스 특화 및 공동체 참여형 열린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구 시청사 부지를 활용한 복합 문화·복지·커뮤니티 서비스타운, 개방형 생활 공유가로 및 안전 친화거리 조성, 고령자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고령자 친화마을 정비사업이 계획돼 있다.

'송정동 우전께 상생마을 만들기' 사업은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으로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조성사업, 송정문화센터 조성사업, 공동체 돌봄 사업, 안전마을 조성사업 등 총 8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상록구 본오2동은 2023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모두 229억7000만원을 투입, 본오2동 796의 4 일원 9만4000㎡에 대한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공공임대상가 조성 ▲보니마을 생활케어센터 설치 ▲스마트돌봄서비스 운영 ▲공원 리뉴얼 및 지하주차장 건립 ▲그린케어 생활가로 설치 ▲노후주거지 재생 등이 계획돼 있다.

심곡본동은 '펄벅의 숨결 그대로, 함께하는 돌봄 마을, 공유하는 행복마을'이라는 비전으로,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골목상권 활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일반근린형' 부분에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경인선 부천역 남부광장 일원 18만㎡이며, 내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80억원, 지방비 142억1000만원, 기타 10억원 등 32억1000만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투입한다.

한편, 경기도에는 수원 연무동 등 도내 8개시 10개 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확정됐다.

/부천·안산·광주=김진원·안병선·김창우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