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대형업체와 간담회 … 주차공간 확보 통한 교통체증 해소도 요구
광명시의회는 지난 8일 의회 3층 회의실에서 지역내 영업 중인 3개 대형유통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복지문화건설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대형유통업체들의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교통 문제 해결방안과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중·소 유통업 간 상생 협력을 주문했다.

또 "광명에서 영업 중인 3개 대형유통업체에 휴일 하루 몰리는 차량은 1만5000여 대가량인데, 3곳 업체의 주차 면수는 4200여 대에 불과하다"며 "이로 인해 차량이 주차 대기를 하면서 주변 도로는 정체되고 있다"며 주차공간 확보를 요구했다.

이에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지역 상생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주차 문제에 대해서는 주차 안내직원 확대배치 및 시설 확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광명시에서 추진하는 교통 대책에 적극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복지문화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기업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작은 애로사항도 청취하겠다"며 "앞으로 시민을 섬기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