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나룰도서관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오는 15일 나룰도서관 극장에서 '제44회 나를 찾는 삶의 인문학 강연'을 연다.


 '내 삶을 촉촉이 적셔주는 시, 문학'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사랑에 대한 감성이 천부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정하 시인이 진행한다.


 이 시인은 원광대 국문과에 재학하던 1987년 '경남신문',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온 이후 여러 시집과 산문집을 펴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에서 시란 어떤 것이고 시가 우리 삶에 왜 필요한가를 강연을 통해 들어 보고, 좋은 시를 감상해 보는 시간도 가져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인의 주요 저서로는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한 사람을 사랑했네' 등의 시집과 '우리 사는 동안에', '소망은 내 지친 등을 떠미네', '내가 길이 되어 당신께로' 등 다수의 산문집이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나룰도서관 홈페이지(www.hanamlib.go.kr) 또는 전화(031-790-6887)로 신청하면 된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