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10일 시장실에서 김상호 하남시장과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일본 수출규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시는 특례보증을 공급하기 위한 출연금 6억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한다. 경기신보는 이 출연금의 10배수에 해당하는 6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하남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발급할 예정이다.

　이번 특례보증은 중소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대 5억 원,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된다. 대출기간은 5년 이내다.

　또 전액 보증서를 발급하며 보증료율은 1% 고정으로 일반보증에 비해 할인된 우대 조건으로 특별보증이 운용된다.

　이민우 이사장은 "하남시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증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상호 시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피해를 입고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이번 협약보증을 통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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