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층 테니스장 중단을 은계지구 수만세대 울분"
"특권층 테니스장 중단을 은계지구 수만세대 울분"
  • 김신섭
  • 승인 2019.10.10
  • 댓글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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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인근 3개면 규모
"산책길 펜스, 소음·빛 공해"
주민, 반대 집회·전자민원
시 "기존 시설 … 저촉 안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시흥시 은행동 일원 은계택지개발지구내 호수공원 인근에 테니스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은계지구 주민들이 '테니스장 건립 반대'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시와 은계지구 주민 등에 따르면 LH는 은계지구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계수저수지를 전면 보수해 새로운 호수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을 갖고 현재 해당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또 은계지구 호수공원 근처에 체육시설인 3면 규모의 테니스장도 동시에 신축 중에 있다.

호수공원 입구에 테니스장이 들어선다는 사실을 접한 은계지구 주민들은 '테니스장 건립 즉각 중단'을 주장하며 강력 반발했다.

은계지구 주민들은 현장에서 반대 집회는 물론, 시 홈페이지 새올 전자민원창구 공개 게시판에 '은계지구 테니스장에 관하여'란 제목으로 사실상 테니스장 건립을 반대하는 글들을 매일 수십건씩 올리고 있다.

주민 임모씨는 시 홈페이지 새올 게시판에 '은계지구 호수공원 안에 테니스장 설립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명품 호수공원 만든다더니 특권층을 위한 명품 테니스장 만드느라 호수공원 완료가 늦어지나 봅니다"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아니고 휀스치고 소음에 빛 공해까지 (중략) 산책로로 이어져야 할 길을 테니스장 이용길로 도로내고 싫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주민과의 소통은커녕 한 협회의 건의 하나로 이렇게 수 만세대의 울분을 토하게 하느냐"며 "공청회나 입주자대표단과의 협의, 호수공원 계획변경에 따른 공지 등 어떤 협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테니스장) 완공되기 전에 공사 중단하고 철거하라"며 "모두의 호수공원으로 돌려 달라"고 글을 맺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은계지구 지정 전 있었던 기존의 테니스장의 대체 시설"이라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이나 빛 공해를 받지 않도록 했고 호수공원 계획에도 저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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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테니스장 2019-10-23 23:29:12
아니 우리 분양금으로 호수공원 만드는데 왜 동호회를 위한 테니스장을 소리소문없이 짓다가 걸렸어요?
택지개발로 없어진 테니스장을 다시 만들어줘야 하는 이유가
도대체 멉니까!
테니스장은 무슨일이 있어도 보존해야하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건가요? 유적지 인가요?

우리애들 테니스보단 뛰어놀 공간이 필요해요.
떡하니 있는 초등부지에 학교는 못짓겠다 하고 좁아터진 운동장에서 운동회도 학년별로 나눠서 하라면서 테니스장 하나 없어지는게 머그리 큰일 난것처럼 일사천리로 그렇게 소리소문 없이 진행하셨소?? 테니스장 빼쇼! 어이가 없네

은계주민 2019-10-18 17:30:05
은계주민을 멀로보고 시민이. 주인이다

은계 2019-10-17 18:42:53
당선배님 따라 지하철 노선 변경하고 고향선배님 따라 테니스장 변경해주고 누구를 위한 시장이냐!!!

은계주민 2019-10-15 15:12:02
어떻게 주민들 말을 이렇게 무시할수 있는지... 다시는 그쪽 안찍는다... 절대로.. 아주 이가 갈린다

은계산책로 2019-10-13 23:57:50
은계주민들의 핵심인 호수공원에 그들만의 시설을 위해 녹지공간 반을 차지하며 만든다는건..
그들에겐 정상인거죠? 은계주민들이... 비정상... 인거고... 공치는 소리에 야간 조명 공해에..
공 , 차량 관련으로 나오는 먼지들.. 어이 없네요.. 힐링의 장소, 가족들과의 추억의 장소가 되어야
할 호수공원에 .. 하하.. 이해가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