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5~7일 개최 … 1000명 이상 참석 공항경제권·허브공항 논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1월 5~7일 영종도 하얏트그랜드호텔에서 '2019 세계항공콘퍼런스(WAC 2019)'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세계항공콘퍼런스는 매년 1천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하는 항공분야의 국제적인 행사다.
올해는 '항공산업 내 협력'을 주제로 국제공항협의회(ACI) 사무총장 안젤라 기튼스(Angela Gittens)와 함께 공항 경제권과 허브 공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조연사로 나서는 안젤라 기튼스는 2008년부터 국제공항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인물로 마이애미 애틀란타 국제공항 CEO,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차장, HNTB Corporation의 공항 비즈니스 서비스 부사장 등으로 활동해온 항공 비즈니스의 전문가다.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총 3번의 세션을 통해 전략적 공항 경제권 육성방안, 항공운송산업 트렌드, 허브 공항 육성을 위한 시사점 등 전세계 항공산업의 동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콘퍼런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허브공항을 위한 정책지표(KPI) 관리방안과 항공수요 증대를 위한 사용료 정책, 공항서비스 평가(ASQ)의 발전을 위한 과제 등 허브 공항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모든 세션이 마무리된 후에는 폐막식을 진행, 산업 시찰 및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항공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인해 세계 각국에 대규모 공항이 건설되는 등 허브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 또한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WAC 2019는 항공 산업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9 세계항공콘퍼런스(WAC 2019)'의 참가등록은 오는 30일까지 WAC 2019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