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순 부시장이 100세가 되신 이명의(왼쪽) 옹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선물한 장수지팡이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에 거주한 100세 이상 어르신 7명이 장수 지팡이(청려장)와 대통령 축하 서한을 함께 받았다.

시는 제23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내 어르신의 집을 직접 방문해 정부가 선물한 청려장과 축하 카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시에 등록된 100세 이상 어르신은 총 7명이다.

이날 김대순 부시장은 덕정동에 거주한 이명의 옹의 집을 방문해 선물 전달과 함께 건강을 기원했다.

이 옹은 양주농악보존회에서 오랜 시간 활동했으며, 평소에도 가족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전국 1550명의 어르신에게 장수 지팡이를 선물했다.

정부는 1993년부터 주민등록상 100세가 된 어르신이나 실제 나이가 100세로 확인된 경우 청려장을 선물해왔다. 장수 지팡이는 명아주의 대로 만든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상징이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