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재학생 구형준(건설환경디자인학과)씨가 한국 재난정보학회 정기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한국 재난정보학회는 지난달 2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19년 한국 재난정보학회 정기학술발표대회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5G 기반의 재난 및 정보 기술의 변화와 산학공유 방안'이란 주제로 총 124편의 논문이 12개 분과별로 발표됐다.


 평가단은 발표자에 대해 논문의 질적 수준과 발표, 질의응답 등을 통해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발표자는 대부분 학사 이상의 석·박사 과정을 준비하는 재학생이었다. 그러나 구씨는 1학년 재학생으로 알려져 연구자들을 놀라케 했다.


 그는 '건설계측센서의 검정과 교정 현황 비교 연구'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건설계측업의 공종별 등록제도와 계측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검정 필요성, 계측 장비 초기 인수시 검정 실시 여부와 검정 주기 등을 분석한 내용이다.


 이에 평가단은 논문의 질적, 실무적 적용이 우수하다고 판단해 우수 발표 논문상으로 선정했다.


 구형준씨는 "우종태 지도교수의 세심한 개별지도 덕분에 우수 논문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씨는 올 3월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이공학 개인 기초연구진에서 학생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연구책임자는 경복대 건설환경디자인학과 우종태 교수가 맡고 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