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민들레달팽이 농장 화장품 출시 기념식 참석
▲ 지난 4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한 식용 달팽이 화장품 출시 기념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지난 4일 발달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한 식용 달팽이 화장품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식용 달팽이 농장인 파주민들레달팽이 농장은 경기도의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번 화장품을 개발했다.

달팽이 농장에는 발달장애인 근로자 6명과 실습생 2명이 식용 달팽이 약 2만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달팽이 화장품(마스크 팩 및 토너)은 지난 8월 출시에 이어 파주시 장단콩 행사 연계상품으로도 준비 중이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희시(민주당·군포2) 위원장을 비롯해 최종현(민주당·비례) 부위원장, 조성환(민주당·파주1), 김영해(민주당·평택3), 이애형(한국당·비례), 손희정(민주당·파주2) 의원이 참석했다.

또 이상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책위원장과 김태균 한국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위원장, 박병철 군포장애인자립센터소장, 김기식 파주보치아연맹 회장 등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좋은 사업을 추진해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들에게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장애인들이 일을 통해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고 만들며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축사했다.

이강천 파주자유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통한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에서 구성원으로 살아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 경기도와 정희시, 조성환 의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