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항구·세계적 관광명소 … 27일부터 주 7회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가오슝 부정기편을 동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오는 27일부터 정기노선으로 전환해 주 7회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매일 2회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가오슝 노선의 정기 취항 ▲인천~타이중 노선의 부정기편 운항 등을 통해 대만을 방문하는 여객들의 선택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 제2의 도시인 가오슝은 좁고 긴 석호 어귀에 발달한 무역항구 도시로 오래된 역사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다.

특히 대만 불교의 본산인 불광산사와 접인대불, 화려한 사원들이 몰려 있는 연지담, 대만 3대 야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리우허 야시장은 여행객이 가봐야 할 필수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천~가오슝 정기 취항을 기념해 이달 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과 여행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만 액티비티 상품의 경우 12% 즉시 할인이 적용되고 대만을 제외한 전세계 액티비티 상품의 경우 10% 즉시 할인이 제공된다. 대만 관련 '감성 충만 사진 올리기' 이벤트도 실시해 우수작에는 인천~가오슝 왕복 무료 항공권 2매 및 20만원 상당 클룩 여행상품권, 모바일 영화관람권, 음료교환권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는 10월 포르투갈 리스본과 호주 멜버른, 12월에는 이집트 카이로에도 인천에서 출발하는 부정기 직항 항공편을 운항한다. 인천~가오슝과 인천~푸꾸옥과 마찬가지로 향후 정기노선 전환 편성을 검토하게 된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