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사업을 이달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 설치와 회원가입을 한 뒤 위험 상황시 'SOS버튼'만 누르면 하남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경보가 울리고, 경찰이 즉각 대응하는 방식이다.

또 주변에 설치된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통한 실시간 위치추적 등이 가능해 실제 범죄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서비스 이용으로 인한 사용자의 심리적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전귀가 서비스가 통합 연계돼 하남시 뿐 아니라 광명, 안양, 시흥 등 도내 11개 시·군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우철 시 정보통신과장은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 후 본격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미비사항 및 타 시·군과의 연계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