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원시티 SK 리더스뷰 ·우미 린스트라우스 … 운서 SK뷰
이번 10월에 인천에서만 665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51개 단지, 총 3만5695가구가 일반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에 비해 4.5배 많으며 지난해 10월과 비교해도 2.5배 많은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9177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6651가구), 대구(4222가구)가 뒤를 이었다.

인천에선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에 SK건설의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 1789가구, 우미건설의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1412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루원시티는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고 추후 서울지하철 7호선이 연장되면 서울로 가는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이 밖에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는 SK건설이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1153가구를 10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 수원시 조원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영산공원, 광교산 등이 가까워 쾌적하다. 안산에서는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이 지하철 4호선·서해선 초지역 인근에 짓는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를 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건설사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전에 분양을 서둘러 마칠 가능성이 커 분양 물량은 당분간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청약자 역시 강력한 규제 이후 공급이 감소한 사례를 학습했던 터라 새 아파트 희소성을 이유로 선점에 나설 것으로 보여 10월 분양시장은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