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광주 6개 도시 순회

 "추수한다, 인 친다, 12지파 창조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 한 번이라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구원받기 위해서라면 성경을 가지고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스스로 성경대로 창조됐느냐 안 됐느냐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은 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말씀대집회를 통해 오늘날 예수님이 약속한 신약이 이뤄지고 있음을 증거하고 성경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구원에 이를 것을 호소해 주목을 받았다.


 목회자화 신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에서 강사로 직접 나선 이 총회장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추수하고, 14만4000명을 인쳐서 12지파를 창조한다는 말을 못들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왜 듣고도 확인하지 않느냐. 맞는지 안 맞는지 성경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늘날이 요한계시록이 성취된 때로서 신약대로 예수님이 천사들을 통한 추수를 하고 있다고 알리며 추수 역사에 동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예수님을 믿지 않는 세상은 씨(말씀)가 뿌려지지 않은 '빈 밭'이라면서 계시록 성취 때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 중에 추수된 자, 추수되지 못한 자로 나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회장은 요한계시록이 성취될 때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을 자기 사자로 삼아 교회들에게 (계시록 성취를)증거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마지막으로 "이 말을 차라리 안 들었다면 모를까, 추수한다, 인 친다, 12지파 창조한다 이 말을 들었다면 내가 구원받기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오늘날은 추수되고 인 맞고 12지파에 소속돼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받는다. 자신이 성경대로 창조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이날 말씀대집회는 2000석이 마련됐지만 오후부터 현장에 3000명의 인파가 몰리며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뤘다. 대집회 사전 신청자는 6000여 명에 이르러 신천지 서울·경기지역의 교회를 개방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 속에 진행됐다.


 모 교단의 고위 관계자는 "말씀대집회 오기 전과 후의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전에는 이단이라서 신천지는 절대 안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들어보니 12지파 소개와 14만4000명에 대해 성경 안에서 설명해줬다. 성경대로 풀어주니 아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인의 소개로 참석한 김현수(53)씨는 "성경 66권을 막힘없이 넘나들며 하나님의 목적과 계시록 성취 내용을 증거하는 이만희 총회장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신천지가 날로 부흥해 가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이 직접 나서 전국을 순회하는 말씀대집회를 가진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에 이어 말씀대집회는 10일 인천, 16일 대전, 25일 대구, 11월2일 부산, 9일 광주 순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행사 영상은 신천지예수교회 홈페이지(www.shincheonji.kr)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에서 나타나기로 약속된 '새 하늘 새 땅'의 한자어인 '신천신지(新天新地)'의 약어로, 1984년 창립됐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 예언과 성취까지 성경 전권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면서 대부흥을 이뤄가고 있다. 6개월의 무료 성경공부 과정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 후 입교가 가능하며 현재 출석 성도는 20만여 명이다. 올 연말에는 약 10만 명이 수료 예정이다.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