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조혁신 기자] 강원도 강릉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 여행이나 연인과 색다른 데이트를 즐기기에 적합하여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릉 커피축제와 주문진 오징어축제가 진행되는 강릉은 성수기에 버금가는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0월은 여느 때보다 여행하기 적합한 계절로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보고 낮에는 따뜻한 햇살을 느낄 수 있어 나들이를 떠나기에 제격이다. 강릉 가볼만한곳으로는 안목해변과 카페거리, 오죽헌, 주문진, 경포대 등이 있으며 청량한 바다와 푸르른 산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곳이다.

또한 동해바다와 인접하여 싱싱한 해산물과 갑각류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횟집이나 대게전문점이 즐비해 식도락 여행으로도 손색없다. 경포대 횟집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통하는 ‘부자대게’는 싱싱한 게찜과 자연산회를 판매하는 곳으로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중앙시장 맛집으로 불리고 있다.

이곳의 메인메뉴는 모둠회, 자연산회와 대게찜, 홍게찜, 킹크랩찜, 랍스터찜으로 별도의 비용을 추가하면 푸짐한 한상차림이 제공된다. 메뉴에 따라 각각 음식구성이 다르며, 회에는 새우, 정구지전, 모듬해산물, 주꾸지볶음, 샐러드, 두부, 야채튀김 등이 제공되며, 게 찜에는 미역국, 물회, 양념게장, 골뱅이, 새우, 정구지전 등 제공된다.

점심에는 회덮밥, 스페셜물회, 홍게라면정식, 통우럭매운탕을 맛볼 수 있으며, 포장이 가능한 사이드 메뉴로는 멍게, 전복, 해삼, 모듬해산물이 준비되어 있어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강릉 중앙시장 먹거리로 손꼽히는 대게 맛집 ‘부자대게’는 선주직판장으로, 배를 보유한 선주가 직접 갑각류를 어획하거나 직수입을 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과정 없이 가격이 저렴하고 싱싱한 게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전국 유통망과 직수입을 통해 싱싱하고 품질 좋은 갑각류를 제공하고 있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