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조혁신 기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점점 더 늘고 있는데 이에 질세라 내국인들의 국내 여행도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SNS와 각종 매체를 통해 국내 이곳저곳의 아름다움이 재조명 되면서 이제는 주말이면 나들이 차량으로 도로가 북적인다. 특히 가을은 여행하기 좋은 기후와 단풍이라는 우리나라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장점을 즐길 수 있는 시기다.

서울에서 차량으로 2시간여면 도착할 수 있는 속초는 단풍놀이, 트래킹, 해변가 산책, 삼림욕 등을 두루 할 수 있는 만능 관광지로 명성이 높다. 국내 명산과 바다를 두루 끼고 있어서 어떤 관광객의 규모나 모임도 즐겁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영랑호 스토리 자전거’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알뜰여행 코스 10선에 꼽힐 정도로 인기가 좋다. 자전거를 타고 속초 가볼만한곳 영랑호 일원을 문화자연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돌아볼 수 있는 코스라서 가족단위부터 친구들, 연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관광 프로그램이다.

산을 트래킹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난 뒤 출출해진 배가 꼬르륵 거린다면 대포항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맑은 동해바다가 선사하는 싱싱한 해산물과 갑각류를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속초대게맛집이자 속초물회맛집으로 유명한 ‘대포대게’는 선주가 직접 게를 잡아 와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MBC 생방송 오늘저녁, KBS 생생정보 등에 소개된 바 있다.

속초 대포항 횟집 ‘대포대게’의 판매가가 저렴한 것은 중간 유통과정이 없다는 이유인데, 그만큼 싱싱한 퀄리티를 맛볼 수 있다는 뜻도 된다. 대게, 킹크랩, 랍스터, 홍게 등을 찜으로 즐길 수 있는데 국내에서 잡히지 않는 일부 갑각류에 대해서는 직수입을 통해 마찬가지로 저렴하게 제공한다.

또한 속초 대포항 맛집으로서 ‘대포대개’는 모듬회와 자연산 회도 주문할 수 있으며, 메인메뉴를 갑각류 찜이나 회 중 어떤 것으로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20여가지 밑반찬의 종류가 조금씩 달라진다. 기본적인 밑반찬 구성은 물회, 해물스끼, 대게장국, 만두, 아바이순대 등 매우 다채로우며 세미 뷔페식 셀프바에서 리필도 가능하다. 

손님들은 ‘대포대게’ 1층에서 본인이 먹을 게를 직접 고를 수 있으며 게찜을 주문한 뒤 2~3층 식사 공간으로 올라오면 동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 좌석이 제공된다. 또한 SNS인증 할인과 네이버 예약 후 방문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