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은 2일 시청에서 미국 LA시 최고정보책임자 테드 로스(Ted M Ross·사진 오른쪽)를 만나 시민 중심의 스마트도시와 기술 활용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


인천시를 방문한 테드 로스는 미국 내 도시 중 LA시가 디지털도시 1위, 오픈 데이터 1위, 홈페이지 2위와 데이터를 잘 활용해 성공적인 스마트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끈 IT 서비스 최고 책임자다.


박 시장과 테드 로스는 "도시가 시민중심으로 스마트하게 균형발전 할 수 있도록 어떻게 기술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시민 참여와 시민의사 반영을 위한 제도와 기술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누구나 누려야할 보편적인 스마트 복지를 추진 중인 인천시와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계층이 살고 있는 LA시는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데이터와 기술 활용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


테드 로스는 "스마트 시티는 대단한 기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민과 어떻게 연결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이 도와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박 시장도 "스마트 도시의 중심은 시민이고 시민의 의견이 도시운영에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데이터와 좋은 기술이 잘 활용되어져야 한다" 고 말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