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으로 무대를 넓혀가고 있는 경기도립무용단이 '2019 이태리 밀라노 한국주간 행사 초청공연'에 참가해 '한국 춤과 함께하는 가을 밤'(Serata d'Autunno di Danza Coreana)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립무용단과 이태리 밀라노총영사관이 공동주관한 이번 공연은 지난 1일 밀라노 소재 프란코 파렌티 극장(Teatro Franco Parenti)에서 태평무, 아박무, 요고무, 연정가, 검무, 탈의 고백, 사물놀이 등을 선보이며 교민과 현지인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사전 인터넷예약으로 진행된 공연에는 공연장 객석 수 500석을 훌쩍 넘은 900여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공연 전부터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유혜란 주 밀라노총영사관 총영사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한류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한국 무용을 유럽 문화의 본산인 이탈리아에 소개하는 차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도립무용단 공연은 1~2일 이틀 동안 밀라노 소재 프란코 파렌티 극장과 시각장애인시설(istituto dei ciechi) 등에서 열렸다.
/안상아기자 asa8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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