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
5일 시작 … 내년 3월까지 6개월 열전
전자랜드, 현대모비스와 공식개막전
외국인선수 쿼터별 1명씩 출전 변화
▲ 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19-201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전창진 전주 KCC 감독, 이상범 원주 DB 감독,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 문경은 서울 SK 감독,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추일승 고양 오리온 감독, 서동철 부산 KT 감독, 김승기 안양 KGC 감독, 현주엽 창원 LG 감독. 뒷줄 왼쪽부터 전주 KCC 이정현, 원주 DB 김종규,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 서울 삼성 이관희, 서울 SK 김선형, 울산 현대모비스 이대성, 고양 오리온 이승현, 부산 KT 허훈, 안양 KGC 양희종, 창원 LG 김시래. /연합뉴스

 

▲ 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19-201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오른쪽)가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왼쪽은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 /연합뉴스


프로농구 2019-2020시즌이 5일 개막한다.

KBL은 1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및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시즌 일정 등을 공개했다.

2019-2020시즌 공식 개막전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울산 현대모비스와 준우승팀 인천 전자랜드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5일에는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의 대결을 비롯해 모두 4경기가 벌어진다.

2019-2020시즌은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이어진다.

올해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인 현대모비스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라는 공식 명칭을 갖는다.

이날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은 "우리 팀이 6강만 가다 지난해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앞으로 강팀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면 좋겠다. 선수들이 여전히 배고프고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자랜드는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울산 현대모비스의 벽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2020년 3월 31일에 막을 내리고 플레이오프는 4월에 열린다.

새해 전날 열리는 '농구 영신 매치'는 12월 31일 오후 10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kt와 LG의 대결로 진행된다.

아울러 외국인 선수 제도는 장·단신 구분이 없어진 대신 팀당 쿼터별로 1명씩만 기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3시와 5시로 정해졌다.

평일보다 주말 경기가 늘어났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는 11월 4일 열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