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초기 1천여 개에서 6200여개로 증가
 

 김포시가 9월 말 기준 지역화폐인 '김포페이' 발행액이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김포페이' 판매실적은 4월 출시 후 3개월 만인 6월 말 65억 원을 돌파한 이후 5달 만에 2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시민들의 폭발적 반응과 관심이 판매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도입 초기 1000개 미만이던 가맹점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수수료 없는 착한페이, '김포페이 서포터즈' 집중 운영 등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6200여개로 늘어났다.


 김포페이는 카드와 모바일 병행 출시로 구매한도는 50만 원으로 발행 초기 3개월 간 할인율 10%을 적용했으며, 이후 이용률 증가에 따라 할인율을 6%로 조정한 후 지난 추석을 맞아 9월 한 달 간 구매금액의 10%를 특별할인 혜택으로 제공했다.


 한기정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발행한 김포페이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불편사항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