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5개 지자체 최근 성장률 부진
더불어민주당 윤후덕(경기 파주갑) 의원은 최근 5년간 인천 강화군·동구, 경기 과천·군포·여주 등의 지역내 총생산(GRDP) 연평균 성장률이 저조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 영광군이 41.0% 연평균 성장률을 보여 작년 1위였던 충북 청주시를 2위로 밀어내고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충북 청주시는 28.5%로 지난해보다 6.4% 더 올라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울산 중구, 경기 화성시, 경기 오산시가 뒤를 이었다.

반면에 인천 강화군은 -7.5%로 지역내 총생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인천 동구, 울산 동구, 전남 영암군, 전북 장수군 등의 기초 지자체가 부진한 성장률을 보였다.

인천·경기지역의 경우 인천 서구·연수구, 경기 화성시·오산시·남양주시의 성장률이 높았고, 인천 강화군·동구, 경기 과천시·군포시·여주시가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윤 의원은 "지역내총생산은 시·도 단위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일정 기간동안 해당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시·도 단위의 종합경제지표"라며 "국가의 경제동향을 나타내는 국내총생산(GDP)의 지역 버전으로 지역내 경제동향을 파악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