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에서 진행한 지난 시민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중 '설화 속 괴물을 찾아서' 수업 모습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이 10월부터 11월까지 '2019 하반기 시민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민문화예술교육은 생애주기에 따른 참여자 특화 사업으로, 총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자녀가 있는 일반 성인과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만들고 즐기는 태교와 교육'(지혜샘어린이도서관-자수공예·인문학), 청년 대상의 '스마트미술 펜 아트를 이용한 창의 예술교육'(율천동 마을공동체 교육 공간-디지털아트),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의 '설화 속 괴물을 찾아서'(경기상상캠퍼스 만물 작업소-목공예·역사) 등이다.


 만들고 즐기는 태교와 교육에서는 조선시대 선조들의 태교법과 자녀교육 이론, 자수 실기를 병행한다. 색다른 태교법과 자신만의 감성적 교육관을 가지고 싶은 예비부모들이 대상이다. 스마트미술 펜 아트를 이용한 창의예술교육은 일상 속에서 스마트 폰을 활용한 디지털아트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설화 속 괴물을 찾아서는 수원의 역사 이야기가 담긴 장소나 다양한 설화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상상해 직접 목공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문화예술교육은 통합문화예술교육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이 '예술'이라는 감성적 방법을 통해 자신의 삶을 더 풍부하게 꾸리고, 개인의 가치관을 새롭게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하반기 시민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성인 및 청년,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031-290-3552.


 /안상아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