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양돈농가가 나흘 만에 5곳으로 불어났다. 그러나 감염 경로는 여전히 미궁에 빠진 상태다.
인천시는 27일 국내에서 9번째로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강화군 하점면 확진 농가 주변 3㎞ 반경 내 돼지 2820두를 살처분해 매몰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화군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될 예정인 돼지는 15개 농가 1만2584마리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강화군에서 사육하고 있는 돼지 3만8001마리 중 3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처음 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강화도에서는 ▲24일 송해면 ▲25일 불은면 ▲26일 삼산면 석모도·강화읍 ▲27일 하점면 등지에서 돼지열병 확진 농장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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