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이후 24일 5차 강화 송해면, 25일 6차 강화 불은면, 26일 7차 강화 삼산면에서 사흘 연속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농가가 발생하며 돼지 살처분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26일 인천 강화군 불은면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을 마치고 매몰작업을 하고 있다. &nbsp;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br>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이후 24일 5차 강화 송해면, 25일 6차 강화 불은면, 26일 7차 강화 삼산면에서 사흘 연속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농가가 발생하며 돼지 살처분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26일 인천 강화군 불은면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을 마치고 매몰작업을 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양돈농가가 나흘 만에 5곳으로 불어났다. 그러나 감염 경로는 여전히 미궁에 빠진 상태다.

인천시는 27일 국내에서 9번째로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강화군 하점면 확진 농가 주변 3㎞ 반경 내 돼지 2820두를 살처분해 매몰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화군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될 예정인 돼지는 15개 농가 1만2584마리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강화군에서 사육하고 있는 돼지 3만8001마리 중 3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처음 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강화도에서는 ▲24일 송해면 ▲25일 불은면 ▲26일 삼산면 석모도·강화읍 ▲27일 하점면 등지에서 돼지열병 확진 농장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