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69세' 스틸컷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제작 투자지원에서 나선 다양성영화 6편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니나 내나 ▲젊은이의 양지 ▲이 세상에 없는 ▲버티고 ▲집 이야기 ▲69세 등 6편을 이번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다.


 특히 임선애 감독의 '69세'는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감독들에게 주어지는 '뉴 커런츠(New Currents)'상 본선 진출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니나 내나'를 비롯, 4편의 초청작들은 상업영화와 예술영화, 블록버스터부터 독립영화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한국영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지원작들이 국내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면서 다양성 영화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영화 제작현장에 힘을 보태어 다양성 영화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영상위원회)은 매해 다양성 영화 제작투자지원을 통해 국내 영화산업의 다양성 생태계 조성에 힘 쏟고 있으며 로케이션 활성화, 시나리오 기획개발, 영화영상 저변확대, 다양성영화 배급·개봉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