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아카데미' 공식 포스터/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0월부터 예술인들의 지적재산권 등 법률지식 향상을 위해 개설한 '예술인 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한다.


 경기문화재단 예술인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경기도 예술인들의 법률지식 정보에 대한 교육 강좌인 '아트 ON'과 창업을 준비하는 예술인들을 위한 '아트UP'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아트 ON'에서는 지적재산권, 표준계약서 작성법, 예술분야 지원제도, 사업 회계 지원금 정산 등 법률에 관한 교육을 중심으로 한다. 


 특히 이 강좌는 부천시(10월1일), 성남시(10월2일), 수원시(10월4일), 고양시(10월8일) 등 경기도 내 기초 지자체 문화재단에서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트 ON' 아카데미는 변호사, 회계사 뿐만 아니라 문화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아트 UP' 아카데미는 다음달 7일부터 11월25일까지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구) 경기문화재단 사옥 3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아트UP' 아카데미에서는 예술분야 창업이나 협동조합설립에 대한 교육을 중심으로 학계, 예술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예술인 아카데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문학·미술·음악·무용·연극·영화·대중예술(방송, 대중음악 등)·국악·사진·건축·만화 등 11개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거나 예술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는 예술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의 수강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예술인 아카데미 현장에서는 불공정행위, 법률, 예술활동 증명에 대한 현장 상담 및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예술인지원센터는 경기 지역 예술인의 권익과 자립을 위해 불공정행위, 법률, 심리, 예술 활동증명 등에 대한 상담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경기예술인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ㆍ지역별 예술인 DB 구축과 활동현황 및 소득수준 등에 대한 경기도 예술인 실태조사도 진행 중이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