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소래포구 축제가 이달 27일부터 3일간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인천 남동구는 '소래로 올래! 꽃게랑 놀자'란 주제의 소래포구 축제가 오는 27일 개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수산물을 활용한 체험행사와 2019인분 어죽시식회, 수산물 반값 경매 등 참여 행사를 대폭 확대한 게 특징이다. 축제 재미를 반감시켰던 행정홍보 부스를 축소하고 체험부스를 늘렸다.

27일 개막식에는 거미와 코요테, 에이프릴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무대가 마련된다. 축제 이튿날에는 남동구 주민자치동아리 경연 무대와 인천지역 밴드팀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9일은 인기 TV프로그램 '미스트롯' 출연자인 송가인과 진선미, 정미애, 홍자 등이 폐막 무대를 장식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올해 소래포구 축제는 체험행사를 대폭 늘려 참여를 원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할 수 있게 했다"며 "축제를 찾는 관광객과 소래어시장 상인 그리고 인근 주민들이 모두 만족하고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