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원광대에 종합전적 3-2 승
▲ 제31회 회장배 테니스대회 단체전 정상에 오른 인천대. /사진제공=김도원 프리랜서


인천대가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31회 회장배 테니스대회 여자 단체전(4단1복) 정상에 올랐다.

인천대는 21일 열린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원광대학교를 종합전적 3-2로 이기고 우승했다.

인천대는 이날 원광대를 맞아 1, 2번 단식에서 노하림, 송수연이 상대 신은새, 한가영에게 패했다

하지만 3, 4단식에서 박령경과 공효진이 상대 전다빈과 조예지를 세트점수 2대 0으로 각각 잡아내 균형을 맞춘 뒤 마지막 복식에서 이지은-박령경 조가 상대 신은새-조예지 조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눌러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재식 인천대 감독은 "올 시즌 부상과 재활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기쁘고 자랑스럽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추계대학 연맹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응원해주시는 대학 관계자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1회 회장배 테니스대회는 21일 막을 내렸고, 같은 장소에서 제73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이 25일까지 이어져 남녀 단식및 복식, 혼복 정상을 가릴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