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20일 방문한 몽골 BOGD은행과 간담회를 열고 양 기관 간 우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기반 구축을 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제공=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0일 방문한 몽골 BOGD은행과 간담회를 열고 양 기관 간 우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기반 구축을 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제공=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0일 몽골 BOGD은행의 사룰 간바타(Saruul Ganbaatar) CEO가 우리나라의 신용보증제도와 금융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경기신보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몽골 BOGD은행은 2014년 12월 몽골중앙은행에서 은행설립을 허가 받았으며, 몽골 금융시장에서 최신 기술과 표준을 도입해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민간은행이다.

이번 방문은 몽골 BOGD은행의 사룰 간바타 CEO가 성공적으로 정착된 한국의 신용보증제도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경기신보를 방문, 양 기관 간 우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기반 구축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신보는 몽골 BOGD은행에게 신용보증제도와 금융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며, 업무교류를 통해 급변하는 세계 금융환경에 대비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경기신보와 몽골 BOGD은행은 양 기관 간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몽골에 진출하려는 경기도 내 기업 지원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몽골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의존적 교역관계를 탈피하고자 제3국과의 교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 역시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몽골에 통상촉진단을 파견하는 등 활발한 교역이 이뤄지고 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가장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진 노하우를 통해 몽골 BOGD은행이 몽골 최고의 은행으로 발전하고, 도내 기업들이 원만하게 몽골을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