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틴

[인천일보=디지털뉴스팀03] 비오틴은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 구조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조직 생성의 필수 영양분으로써 두피 건강유지에 효능이 있다.

비오틴은 비타민B군에 속한다. 3대 영양소인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활용되는데 필요하며, 일반 소비자들에겐 탈모 비타민으로도 익히 알려져있다.

장내 세균에 의해 생산되는 비오틴의 양을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비오틴의 정확한 필요량 수치는 말할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오틴 섭취량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식품성분표에 비오틴 함량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

일일 권장량은 30ug로 부족할 경우 모발 약화, 손발톱 갈라짐,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실제로 비오틴 부족이 탈모를 불러온 사례가 많은데, 미국 하버드대학교 실험 연구에 의하면 탈모 환자들에게 비오틴을 복용시켰을 때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좋은 급원 식품에는 간, 이스트, 난황, 콩, 곡류 등이 있다. 밀 속의 비오틴은 생체이용률이 낮으며, 육류와 과일은 비오틴 함량이 아주 적다. 비오틴은 좀처럼 파괴되지 않는 강한 비타민이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