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경기도립예술단 9~11월 양주·포천·양평서 '순회공연'…카이·아이비·김연자 등 협연
▲ 가수 김연자.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 뮤지컬배우 카이.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 뮤지컬배우 아이비.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 경기도립무용단의 공연 모습.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문화의전당은 9~11월 양주·포천·양평에서 경기도립예술단이 펼치는 대규모 공연예술축제 '경기아트페스티벌(Gyeonggi Arts Festival)'을 개최한다.

경기아트페스티벌(GAF)은 경기도문화의전당 내 5개 도립예술단(극단, 무용단, 국악단, 경기필, 팝스앙상블)의 순회공연을 '경기아트페스티벌(GAF)'로 브랜드화해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예술축제다.

9~10월 양주와 포천에서 열리는 경기아트페스티벌은 'Let's DMZ'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Let's DMZ는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비무장지대(DMZ) 평화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경기도가 마련한 행사다.

9월 양주 천일홍축제와 함께 열리는 경기아트페스티벌은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예술과 전시가 펼쳐진다. 20일 양주 나리농원에서 진행되는 팝스앙상블의 'Retro&Newtro' 공연은 옛것(Retro)의 우아함과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중장년에게는 추억을,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감성을 선물하는 특별한 공연이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배우 카이와 아이비가 협연한다.

21일에는 경기도립무용단이 엄선한 한국무용 레퍼토리로 구성된 베스트 컬렉션 공연 '춤-ON'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무용가 겸 배우 조하나가 맡았고, 우아하면서도 절도 있는 전통무용 태평무와 경쾌한 춤사위의 창작무용 탈의 고백 등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인다.

10월 경기아트페스티벌은 포천시 문화주간 '포천시민의 날'과 함께 한다. 10월4일 포천 반월아트홀에서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Classic in Cinema' 공연이 열린다. 세빌리아의 이발사, 라 트라비아타 등 친근한 오페라 서곡과 오페라의 유령 등 대중적인 오케스트라 영화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10월6일에는 포천 송우초등학교에서 경기도립국악단의 '국악풍경' 공연이 진행된다. 세련된 국악관현악과 경기민요, 사물놀이 등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준비했다. 가수 김연자가 함께 출연한다.

11월 양평에서 열리는 경기아트페스티벌은 양평의 대표 인물, 몽양 여운형을 재조명했다. 11월27일 양평군민회관에서 경기도립극단이 독립운동가 여운형의 일대기를 그린 초연작 '몽양 1919'를 선보인다. 작가 위기훈, 연출 김낙형 등이 참여해 경기아트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